보험 설계할 때 ‘선심사’로 가능 여부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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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업무 효율을 개선해 영업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선심사 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선심사 시스템은 사전 동의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설계 단계에서 인수 심사에 대한 결과를 알려준다.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양생명은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에 고객들의 청약 절차가 간소화됐고 인수 심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더욱 간편하고 빠르게 보험에 가입하는 절차를 매듭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양생명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가입 설계 단계부터 정교한 인수 심사 결과를 제공하면서 영업 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도화된 인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저위험 피보험체에 대한 자동 심사를 확대하고, 고위험 피보험체를 대상으로 집중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이를 통해 보험 가입 희망자의 계약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언더라이팅 업무’의 효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고객의 고지 정보와 보험금 지급 이력에 기반해 인수 심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했다. 동시에 점차 복잡해지는 보험 상품과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보험급 지급 이력 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손해율 분석에 바탕을 둔 의료 가이드라인도 운용한다. 동양생명은 이런 조치들을 통해 보험 계약 인수 심사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선심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가입 설계부터 인수 심사까지의 청약 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며 “이렇게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money&life#기업#동양생명#선심사#보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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