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일본을 대상으로 K-푸드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전날 일본 교토 소재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코스트코 야와타점을 찾아 현지 소비트렌드와 한국 농수산식품 판매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일본은 한국 농수산식품의 최대 수출국이자,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의 약 18%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큰 수출시장”이라며 “수출 유망 품목의 지속적 발굴 및 현지마케팅 확대 등 K-푸드의 우수성 홍보와 다양한 수출지원으로 현지 시장 개척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
이어 김 사장은 조성렬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를 만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일본 최대 코리아타운이 형성된 오사카 내 츠루하시 등에서 K-푸드 소비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