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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기대감에 1기신도시 ‘술렁’…분당 한신 등 대단지 집값 2000만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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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08:05
2022년 5월 6일 08시 05분
입력
2022-05-06 08:04
2022년 5월 6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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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오후 경기 안양 동안구 초원7단지 부영아파트에서 열린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 현안 점검’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재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1기 신도시 집값이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새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에 힘을 실으면서 추가적인 집값 급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주(2일 기준)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이번 주 보합 전환하면서 14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주요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강세를 나타냈다.
고양 일산동구는 0.06% 올랐고, 성남 분당구는 전주와 같이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산본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로 군포시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6% 상승했다. 부천 중동은 -0.01%를 기록했지만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민간 통계에서도 신도시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는 점이 확인된다. 부동산R114 통계에서 일산·분당·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23주 만에 가장 높은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6주간 매맷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3월4주 0.05%, 4월1주 0.05%, 4월2주 0.02%, 4월3주 0.04%, 4월4주 0.05%, 4월5주 0.03%에 이어 이번주 0.06%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Δ분당(0.13%) Δ중동(0.06%) Δ일산(0.02%) 등이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삼성, 한신, 시범한양,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등 대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중동은 중동 설악주공, 은하쌍용 등이 500만원가량 상승했다.
앞서 20대 대선 전후로 아파트 매매 변동률이 가장 급격히 오른 곳도 1기 신도시 일대였다. 1기 신도시는 올해 대선 전까지 약 2달간 0.07%의 오름폭을 기록하다가 대선 이후 약 2달은 0.26% 오르며 상승폭이 3배 이상 높아졌다.
수도권 1기 신도시로 조성된 산본신도시. © 뉴스1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는 건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 상향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부동산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에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안전진단 제도 규제 완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과 함께 용적률 상향이 포함된다.
용적률은 분당이 184%, 일산이 169%, 평촌이 204%, 산본이 205%, 중동이 226%이다. 향후 특별법 제정으로 용적률을 최소 300%, 역세권의 경우에는 최대 500%까지 상향 조정할 것이란 전망에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에서는 재건축을 추진하거나 준공 30년을 초과해 재건축 연한을 채운 아파트가 상승세를 견인하는 흐름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새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하면서 기대감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다만 용적률 상향 문제는 집값 자극 우려와 함께 교통난, 일조권 침해 등 주거의 질 하락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단 의견이 나온다.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 과정에서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과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단 견해도 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종전 기반시설에 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정주여건을 개선할 적정한 용적률 기준과 그 외 정비사업의 기본계획 등 큰 밑그림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이주가 임대차 시장에 불안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장기적 이주시기 조율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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