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사업 분사… 대표에 윤동식 부사장 내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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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클라우드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분사한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15일 KT는 클라우드·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신설 법인 ‘KT클라우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KT그룹의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인 윤동식 부사장(사진)이 내정됐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8000억 원 규모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대규모 IDC 공급에도 나선다. KT는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주식을 현물배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또 최근 논의 중인 기업분할 관련 제도 개선이 법제화되면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kt#클라우드#idc#윤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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