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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제

현대차證 “LG엔솔, 내년에 64만원 간다…2차전지 지배력 공고”

입력 2022-01-28 08:54업데이트 2022-01-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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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이 개최됐다. © 뉴스1
현대차증권은 지난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증권가 전망치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28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엔솔의 목표주가를 64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다”면서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2차전지 산업 내 지배력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 단기 주가 상승에도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2023년 세전영업이익(EBITDA)에 경쟁사 CATL 대비 프리미엄 20%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LG엔솔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로 다소 부진하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해 2023년엔 영업이익률이 10%에 육박(High Single OPM)할 것이라는게 강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가 본 LG엔솔의 프리미엄 요인은 ‘시장지배력’이다. 2023년에 LG엔솔의 미국 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4680 배터리 양산이 시작될 경우 현재 시장 1위인 CATL과의 격차를 급격히 좁히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강 연구원은 12개월 목표주가가 아닌 2023년까지의 목표주가로 64만원을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LG엔솔은 테슬라의 EV향 2차전지 공급, 2023년 4680배터리 양산으로 테슬라 내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며 미국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면서 “파우치, 원통형, 각형 등 다각화된 폼팩터(사양)로 2차전지에 대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고 실리콘음극, CNT 도전재 활용 등 CATL과 비교해 기술적 우위가 굳건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테슬라가 최근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공급망 불안에도 불구하고 50% 이상 성장을 자신한 점에 비춰볼 때 테슬라향 원통형 배터리 출하는 여전히 강력한 상황이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익률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2023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경쟁사 CATL과 5.9%p 차이가 나지만, EBITDA 마진율은 3%p에 불과한데, 이는 LG엔솔이 대단히 보수적인 회계를 적용하기 때문”이라면서 “CATL과 현실적인 수익성 격차가 크지 않고 중장기 수익성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LG엔솔의 주가전망 및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2023년으로 갈수록 점차 프리미엄 요인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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