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화재 위험 커지는 겨울철 ‘사고예방 대책’ 자료 제작-배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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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화재가 기업 고객의 안전관리를 위해 ‘2021년 동절기 사고예방 대책’ 자료를 제작해 발표했다. 겨울철 추운 날씨 때문에 난방용 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늘어나는 데다 폭설 등 계절적 사고 위험도 커 기업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성화재의 동절기 사고예방 대책 자료는 겨울철 화재 및 사고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으로 구성됐다.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사고들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는 팁을 알려준다.

예컨대 겨울철 화재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유형은 사업장 내 전기 설비로 인한 사고다. 이러한 전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누전 차단기 설치 및 점검 강화, 전선 및 접속 기구 관리 강화, 전열기구 허가제 실시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공사 현장에서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사 현장은 불이 붙기 쉬운 목재 등 가연성 물질이 많고 용접 작업 등으로 인한 화기 사용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기 감시자의 안전교육을 포함한 화기 작업 허가제를 실시하고 가연성 물질 관리를 강화해 화재 발생 및 확산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업장 담당자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자기점검 체크 리스트도 포함됐다. 안전을 위해 필요한 항목별 점검 포인트와 안전 대책 등을 정리해 사업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동절기 사고예방 대책 자료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가 제작했다.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는 1979년 국내 손해보험사 중 최초로 구성된 위험관리 전담조직이다. 연구소는 다양한 기업 고객의 사고 예방을 위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사고 위험성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사고가 다르기 때문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작했다”며 “위험관리 파트너로서 기업들의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money&life#기업#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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