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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베트남 ‘샤인머스켓’ 인기에…‘포도’ 역대 최대수출”
뉴스1
업데이트
2021-05-27 14:34
2021년 5월 27일 14시 34분
입력
2021-05-27 14:34
2021년 5월 27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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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뉴스1
중국, 베트남 등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샤인머스킷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 포도 수출이 역대 최고인 3100만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도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량이 50% 가까이 늘며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포도 수출이 전년대비 34.7% 증가한 3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포도 수출은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수출규격품 출하 시기가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영양제 보급지원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이 효과를 내면서 원활한 수출이 이뤄졌다.
또 샤인머스켓의 출하가 일시에 몰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막고 저장 기간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품질 개선도 성공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인기품종인 샤인머스켓은 지난 3월 마지막 장기저장 물량(800kg)이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현지에서 판매 당일 바로 완판이 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았으며, 바이어측에선 여분의 물량이 있다면 추가 수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한국산 샤인머스캣이 프리미엄급으로 인식돼 BHG, 춘보 등 백화점·고급매장에서 1송이(500g)에 5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노수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장기저장기술 보급·확대, 체크프라이스 도입, 엄격한 품질관리와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프리미엄 한국산 포도(샤인머스켓)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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