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관급 철근 수급 불균형 대책 마련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3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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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관급 철근 수급 불균형을 해소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 지방조달청별로 관급 철근 하치장 긴급점검을 벌여 수급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로 했다. 공사가 긴급하지 않은 기관들에 철근 납품기한을 연장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14일에는 현대제철 등 7개 제강사 실무자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철근 공급대책을 논의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최근 조달청이 관급 철근 자재 지급을 중단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철근공급이 지연되는 현장이 있지만, 납품 일정 조정 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협의하고 있으며 원활한 공급을 위해 모니터링과 점검을 계속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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