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경제

재택근무 증가에… 고급 오피스가구 ‘불티’

입력 2020-12-07 03:00업데이트 2020-12-07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세계百 3~11월 매출 50% 늘어
서울 중구 퇴계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 마련된 홈 오피스 가구 팝업 매장.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하면서 ‘홈 오피스’용 가구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프리미엄 오피스 가구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대표적 브랜드로는 미국 오피스 가구 브랜드 ‘허먼밀러’, 유럽의 모듈형 가구 ‘USM’ 등이 꼽힌다. 허먼밀러의 대표 제품인 ‘에어론 체어’라는 의자는 150만 원대에 이른다. 좌판뿐 아니라 허리받침, 등판 각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사무실과 비슷한 환경을 갖춰 재택근무의 능률을 높이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두세 칸만 조합해도 300만 원에 육박하는 USM은 가구를 다양한 색상으로 원하는 모양대로 조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TV장이나 서랍장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지만 재택근무가 늘면서 책상, 책장용 모듈 수요가 20% 늘었다. 30만 원 안팎의 전등인 앵글포이즈 램프도 홈 오피스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꼽히며 판매가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능성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의 홈 오피스 가구는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길어진 ‘집콕’ 생활로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경제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