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청신호 목동사거리에 메디컬스퀘어 들어선다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17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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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사거리 메디컬스퀘어 투시도
목동사거리 메디컬스퀘어 투시도
최근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이 교통영향평가 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목동사거리에 들어설 예정인 ‘메디컬스퀘어’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782-1번지에 건립 중에 있는 목동사거리 메디컬스퀘어는 대지면적 1,611.50㎡(487.48평), 건축면적 791.08㎡(239.3평) 넓이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2020년 7월에 착공했으며, 2021년 4~5월 준공된다.

우선 목동사거리 메디컬스퀘어는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있고, 다양한 버스 노선이 지나 역세권망의 핵심에 위치한다. 목동사거리는 화곡동과 목동의 중간 지점으로, 목동 대단지 아파트와 화곡동 인근 주거 밀집 지역과도 가까워 탄탄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먹자상권 및 남부 골목시장 등도 인접해 있어 목동의 핵심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착공될 강북횡단선 목동역과 목동지구 신시가지 개발계획 등 향후에도 충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권이기도 하다.

목동사거리 메디컬스퀘어는 인근의 유일한 메디컬 전문상가로, 전문 의료시설 뿐만 아니라 쇼핑과 문화생활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목동사거리 메디컬스퀘어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테라스형 디자인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는 목동에서 볼 수 없었던 형태로, 전·측면을 개방해 유동인구 흡수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인근에 먹자상권 및 남부 골목시장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층고를 1층 4.5m, 일반층 3.9m로 설정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70여 대 규모의 자주식 주차시설도 확충했다. 옥상은 자연을 담은 공중정원으로 조성되어 메디컬스퀘어를 찾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목동사거리 메디컬스퀘어에 입점할 업체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메디컬센터 건물의 측입면부는 광고면으로 활용해 입점 업체의 영업 활동을 지원한다. 이외에 약 4평 규모의 창고 16개를 지하층에 확보해 입점 업체에 개별창고로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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