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경제단체 “기업규모 관계없이 지원 절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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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기업 활력제고 입법” 호소

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국내 30여 개 경제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고용 유지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21대 국회의 경제 활력 입법 지원을 주문했다.

경제단체협의회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비공개 정기총회를 열고, 협의회 소속 30개 경제단체 명의로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경제단체협의회는 1989년 노사 현안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위해 관련 경제단체들이 설립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석유협회 등 총 5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먼저 올 2분기(4∼6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본격적으로 현실화할 것에 대비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협의회는 △주 52시간 보완 제도의 조기 입법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노동제도 개선 △21대 국회에서의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입법 우선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경단협#21대 국회#입법#정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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