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종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자금 2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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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2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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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7/뉴스1 © News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7/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0.5%포인트(p) 인하된 금리로 내일부터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영향 점검대응을 위한 경제장관회의 겸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COVID-19) 감염증 발병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제공되는 경영안정자금의 금리는 현재 2.65%에서 2.15%로 인하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또 “보증 1050억원도 보증비율을 높이고 보증료율은 낮추는 등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 공급할 것”이라며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등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상거래 손실 때 지급하는 매출채권보험 규모도 2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가입보험료 10% 인하와 사고 때 10일내 신속지급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매출증대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0.25%p 추가 인하된 금리로 내일부터 제공하고 특별보증 1000억원도 역시 우대된 보증조건으로 신규 공급할 것”이라며 “소진공 대출과 지역신보 보증에 대한 만기연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보증재단의 재보증비율을 50%에서 60%로 상향해 8000억원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보증 여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민간쇼핑몰 등 온라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점포 대상 정상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들 스스로 그리고 사업장 방역지원 차원에서 마스크 등 방역물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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