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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곳곳서 파열음…르노삼성 이어 한국지엠 ‘전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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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07:59
2019년 4월 23일 07시 59분
입력
2019-04-23 07:58
2019년 4월 23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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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수출이 수년째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자동차 노조의 모범생으로 불렸던 르노삼성 노조가 지난해 말부터 역대 최장기간 파업을 벌이고 있고, 한국지엠 노조 역시 23일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업계에 따르면 ‘단협승계’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빚어온 한국지엠 노조는 22일부터 이틀간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소속 노조원 2093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의 50% 이상이 파업에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 경우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해 12월 법인 분리 당시에 이어 4개월만에 파업을 재개하게 된다.
한국지엠 노조는 올 초 신설된 연구개발(R&D)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단체협약을 놓고 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노조는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한국지엠의 단협을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단협 133개 조항중 70개 조항에 대해 삭제 또는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중 ▲차등성과급 도입 ▲징계범위 확대 ▲정리해고 일방통보 ▲노조활동에 대한 사전계획서 제출 등을 문제삼고 있다. 노조측은 사측의 단협 변경시도는 신설법인 조합원의 근로조건은 아무런 변경없이 승계된다던 기존 설명과 배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지엠 사측은 임금과 근로조건은 그대로 승계되지만 단협은 신설법인의 성격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생산직이 대부분이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대부분 사무직”이라며 “성격에 맞춰 단협이 변경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최근까지 9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결에 실패했고, 중앙노동위원회는 열흘간의 조정 끝에 지난 15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르노삼성의 경우 외주화, 전환 배치 등 인사 경영권 관련 사안을 ‘노사 합의’로 변경하는 문제 등으로 6개월째 부분파업 사태를 빚고 있다.
다만 지난 10일까지 70%에 달했던 파업 참여율이 12일 62%, 15일 58% 등 계속해서 낮아지며 파업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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