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장기간 연속상승 랠리’ 앞두고 2250선 ‘터치’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7일 09시 49분


코멘트
코스피가 최장기간 연속상승 랠리를 앞두고 장 초반 2250선을 넘어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48.63) 대비 0.42포인트(0.02%) 오른 2249.05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07%) 오른 2250.3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이날 상승마감하면 역대 최장 기간 상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해 과거 최장 기간 연속 상승과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최장 기간 상승은 코스피가 산출된 1980년 1월4일 이후 1984년 1월19일부터 2월2일까지 13거래일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4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7억원, 70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0.64%), 증권(0.34%), 기계(0.27%), 의약품(0.26%), 유통업(0.25%) 등은 상승세다. 반면 운수창고(-1.03%), 전기가스업(-1.00%), 철강금속(-0.79%), 보험(-0.68%), 비금속광물(-0.51%) 등은 약세다.

코스피 상위 종목도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53%)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87%), LG화학(0.27%), 삼성바이오로직스(0.55%) 등이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78%), 포스코(-0.93%), LG생활건강(-0.56%), 현대모비스(-0.89%) 등은 약세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개선되면 경기부양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지표 발표 이후 중국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5.02) 대비 1.68포인트(0.22%) 오른 766.70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767.6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5억원, 4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259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주를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8%)와 신라젠(-0.46%), 바이로메드(-1.07%), 메디톡스(-0.72%), 스튜디오드래곤(-0.72%), 펄어비스(-0.27%), 등이 내리고 CJ ENM(0.09%), 포스코케미칼(1.95%), 에이치엘비(0.12%) 등은 상승세다.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89포인트(0.26%) 상승한 2만6452.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포인트(0.05%) 상승한 2907.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21포인트(0.30%)오른 8000.2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