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미백-탈모방지 연구 등 생명과학에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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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의 신념은 오늘날 회사의 뿌리가 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아시아 문화와 서구의 기술이 조화를 이룬 최초의 히트브랜드 ‘ABC 식물성포마드’부터 명품 한방화장품 ‘설화수’, 아시안 뷰티가 집약된 럭셔리 브랜드 ‘AMOREPACIFIC’, 세계 여성의 화장 문화를 바꾼 ‘쿠션’에 이르기까지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창출해 왔다.

제 1연구동인 ‘성지관’(1992년 준공)에 이어 2010년 준공된 제 2연구동인 ‘미지움(美智um, Mizium)’은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지혜(智)의 장(um)’이라는 의미와 ‘미지(未知)의 세계를 개척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화장품 식품 피부연구를 통한 신소재 개발을 비롯해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발굴하는 고객 감성 공학 △노화 미백 탈모방지 효능을 연구하는 생명과학 △안전성 안정성 효능 등을 연구하는 포뮬레이션 분야 등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2월 ‘숙면효과를 갖는 향료조성물’에 관한 특허로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받았다. 이 특허는 장미, 백단, 오렌지 꽃, 일랑일랑 오일 등 네 가지 천연 오일을 함유한 향료에 관한 발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전문 조향사들은 전국 10∼50대 여성 434명을 대상으로 한 관능 평가, 350회가 넘는 조향 실험 및 검증을 통해 기호도와 심신 안정 효과가 기존 향료보다 우수한 조성물을 제조할 수 있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r&d가 희망이다#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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