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안내견 213마리 무상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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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손보업 특성활용 사업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해 안내견 200여 마리를 기증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해 안내견 200여 마리를 기증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교통문화 정착, 장애인 자립 지원,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직원 참여 활동 등이다.

삼성화재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운영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조사와 연구, 정책 건의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1998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과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교통나라’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활동으로는 1993년 설립해 지금까지 시각장애인 안내견 213마리를 무상 분양해온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대표적이다.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뽀꼬아뽀꼬’(‘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음악회와 ‘비바챔버 앙상블’도 운영 중이다. 매년 개최되는 ‘뽀꼬아뽀꼬’ 음악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비바챔버 앙상블’에선 장애 학생들을 위한 음악 교육과 마스터클래스 등을 제공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도 있다.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생활비, 교복 등 경제적 지원과 임직원 매칭을 통한 정서 교감을 진행하고 순직 경찰관과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한다. 저소득, 부모의 교통사고 등으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꿈터 공부방’도 있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초중고교에 숲을 조성하는 ‘드림스쿨’,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보수하는 ‘드림놀이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삼성화재#안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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