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밤마리 ‘대장경율피떡’,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17일 14시 34분


사진제공=합천밤6차산업화사업단
사진제공=합천밤6차산업화사업단
합천밤6차산업화사업단에서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밤마리(대표 손창모)의 ‘대장경율피떡’이 한국일보에서 주최한 ‘2018 상반기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은 상품의 참신성 및 시장성, 경쟁력 등의 기본 평가항목과 함께 콘텐츠, 디자인 등을 함께 고려해 각 분야별 대표 제품을 선정한다.

㈜밤마리는 율피를 활용해 건강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대장경율피떡’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합천에서 생산되는 쌀, 밤 등의 농산품을 직접 농가로부터 구매해 만들어졌으며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율피는 밤의 속껍질로, 밤에 포함된 대부분의 영양소가 들어가 있지만 떫은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꺼려 대부분 버려지거나 한약재로 쓰인다. 하지만, 동의보감에 ‘율피는 얼굴에 바르면 피부와 살을 팽팽하게 하여 노인 얼굴의 주름을 펼 수 있다’, ‘율피는 기력을 돕고 위와 장을 튼튼히 한다’고 적혀있다.

㈜밤마리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율피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대장경율피떡’을 출시했다. ‘대장경율피떡’은 합천의 찹쌀과 율피가루, 팥, 호두 그리고 그 해 생산되는 밤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제품은 율피의 떫은맛은 없애고 밤과 팥의 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율피를 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번에 출시된 ‘대장경율피떡’에 힘입어, 율피를 활용한 율피떡떡국떡, 율피떡떡볶이떡, 율피떡인절미, 율피떡송편, 율피식초, 율피주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밤마리는 깔끔하고 정갈한 개별 포장과 함께 냉동제품의 강점을 강화시켜 유통기한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들이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노력했다.

합천밤6차산업화사업단의 이다솔 국장은 “다양한 제품을 통해 율피의 고부가가치를 향상시켜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힘을 가하고 생산 및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율피를 홍보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밤마리 손창모 대표는 “율피의 뛰어난 효능과 건강한 맛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여, 합천군의 발전에 이바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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