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열풍, 스니커즈로 이어질까?

  • 스포츠동아

평창 롱패딩에 이어 올봄에는 스니커즈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이 앞다퉈 스니커즈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아이더 전속모델 워너원의 CF 한 장면. 사진제공|아이더
평창 롱패딩에 이어 올봄에는 스니커즈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이 앞다퉈 스니커즈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아이더 전속모델 워너원의 CF 한 장면. 사진제공|아이더
캐주얼·세미 수트룩 등 스니커즈 매칭 가능
아이더, 스니커즈에 쿠셔닝과 안정성 높여
아디다스, S/S시즌 스니커즈 라인업 공개


평창동계올림픽 덕분에 롱패딩 특수를 톡톡히 누린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이 이번엔 스니커즈를 주목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 봄·여름 시즌의 패션 트렌드로 스니커즈를 꼽고 있기 때문이다. 스니커즈는 캐주얼룩부터 세미 수트룩까지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학생, 직장인 모두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에 스니커즈를 꾸준히 선보여 온 패션브랜드는 물론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도 앞 다퉈 스니커즈를 출시하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데일리 스니커즈 3종을 출시했다. 심플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중·고교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신기에 무리가 없다. 프랑스 국기 모양을 포인트로 사용해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코르스’는 깔끔한 흰색 컬러에 고급스런 가죽이 조화를 이룬 캐주얼 운동화다. 쿠셔닝과 안정성을 높인 미드솔 기술로 착화감을 높였으며 메모리폼 인솔을 적용해 가볍다. 장시간 걸어도 피로도가 적다. 출퇴근룩이나 세련된 분위기의 포멀룩과도 잘 어울린다. 아이더의 권대웅 신발기획팀장은 “대체로 스니커즈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편이지만 평창 스니커즈 인기로 인해 중장년층 직장인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스니커즈 ‘해론’을 출시했다. 가볍고 견고성이 우수한 신세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봉제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와이드 패턴을 적용하면서 이물감을 상대적으로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스니커즈를 선보이고 있는 헤드 모델 선미. 사진제공|헤드
스니커즈를 선보이고 있는 헤드 모델 선미. 사진제공|헤드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전개하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헤드는 레트로 디자인의 스니커즈 2종인 ‘클라쎄’와 ‘스크래퍼’를 선보였다. 화이트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교복은 물론 플리츠 스커츠, 데임 팬츠와도 잘 어울린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도 봄·여름 시즌 스니커즈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크레이지 1 ADV’의 올 화이트 프라임니트 버전은 섬유를 엮어서 만든 우븐 텍스쳐가 전체적으로 적용됐다. 미니멀한 신발끈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보인다.

‘알티미터 컬렉션’은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춘 팀버랜드의 스니커즈 라인이다. 프리미엄 가죽과 팀버랜드 아이코닉 부츠에서 영감을 받았다. ‘알티미터’, ‘알티미터 추카’, ‘알티미터 옥스퍼드’ 3종으로 구성됐다. 푹신한 쿠션감을 자랑하는 뉴 센서플랙스 컴포트 시스템을 적용해 하루 종일 신어도 발이 편안하고 쾌적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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