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산학협력단, ‘스마트폰 재활용 제품화 과제’ 기업 모집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6일 11시 29분


▲ ‘스마트폰 재활용·증강응용 제품화’ 개발지원 ·사업화지원 모집 공고
▲ ‘스마트폰 재활용·증강응용 제품화’ 개발지원 ·사업화지원 모집 공고
폐스마트폰을 살펴보면 1t에서는 금 150g, 은 1.5㎏이 나온다고 조사됐다. 이는 금광석 1t 가공 시 5g의 금이 나오는 것과 비교했을 때 많은 양이다. 또한 스마트폰에는 알루미늄, 구리, 코발트 등 20여종의 광물이 사용되고 있다. 몇몇 국가에서는 이러한 스마트폰 부품 자원 낭비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스마트폰 재활용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 재활용 및 증강응용 제품화’ 개발지원·사업화지원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자원낭비 방지, 사회 공공 문제 해결 및 중소기업 특화 시장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재활용 및 증강응용 제품화’ 과제를 수행할 대상 기업을 8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여기서 증강응용은 스마트폰을 부품 또는 부분품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창의적 제품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정부 지원사업 지원 기업 모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에서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개발지원 과제당 1억5000만원 이내 (부가가치세 제외) ▲사업화지원 과제당 5000만원 이내 (부가가치세 제외)이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회공공분야 및 사회적 문제해결 등에 부합하는 과제에 한해 SK텔레콤의 사회적기업인 (재)행복한에코폰의 자금지원, 기술자문, 중고폰 지원 등을 별도 요청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신 제품이 줄줄이 나오는 상황에 사용되지 않는 스마트폰이 늘고 있다”며 “중고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 지원사업 지원 스타트업, 벤처 등 중소(중견)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폰 재활용 업사이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휴먼케어기술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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