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리더의 잘못된 집착 결과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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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31호(2017년 8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영조와 정조를 통해 본 리더십

조선시대 임금 중 성군으로 평가받는 영조는 가끔씩 당대 신하들은 물론이고 후세 역사가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집착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기로소(耆老所) 가입이었다. 조선시대 기로소는 원래 정2품 이상, 70세 이상의 문신들만 회원이 될 수 있는 관청이었다. 영조는 일흔에 한참 못 미치는 50대 나이에 노령의 신하들만 들어가는 이곳에 들어가겠다고 억지를 부렸다. 반대 상소를 올린 신하들을 파직하고 귀양까지 보내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무리를 해 기로소에 가입한 영조가 얻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문제만 일으키고 끝난 셈이다. 이처럼 리더가 조직원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일에 집착하고 목표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본다.
 
분위 회귀분석의 실무 활용법
 
○ MBA 통신


경영학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사회과학 전공자들은 회귀분석에 대해 공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회귀분석이란 쉽게 말해 Y로 표현되는 종속변수(영향을 받는 변수)와 X로 표현되는 독립변수(영향을 주는 변수) 사이의 관계를 통계적 기법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그동안 실무에서는 선형 회귀분석 방법이 주로 활용됐다. 이보다 훨씬 정교한 분석기법인 분위 회귀분석은 잘 활용되지 못했다. 분위 회귀분석을 활용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하면서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크게 늘어났고, 실무에서도 분위 회귀분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의 크기가 충분히 크거나 데이터의 이질성이 클 경우에는 이 분석법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교한 통계 분석 방식인 분위 회귀분석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
#dbr#경영#전략#영조#정조#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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