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전망지수, 2년여 만에 최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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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97… 정유, 식음료 등 높아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치가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 22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지수(BSI) 조사에서 3분기(7∼9월) BSI는 97이었다. BSI는 100(현상 유지)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3분기 BSI는 비록 100 아래지만 2분기(4∼6월)보다 5포인트 높고 2015년 2분기(97) 이후 가장 높다.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이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세부 업종별로는 정유·석유화학, 식음료, 정보통신·가전이 가장 높았다.

대한상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추경 편성 기대심리, 수출 호조세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제조업#경기전망지수#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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