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쌀수록 잘 팔리는 공기청정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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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프리미엄 제품 매출 118%↑

미세먼지 피해가 심해지면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수요와 판촉 행사가 늘고 있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는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기능성 필터를 갖춰 지름 2.5μm 이하의 초미세먼지도 걸러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3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공기청정기 매출이 47%, 보급형 공기청정기 매출이 35% 늘어난 것에 비해 높은 성장세다. 특히 3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8% 급등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16일까지 해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다이슨 공기청정기’를 75만8000원에, ‘블루에어 480i 공기청정기’를 79만9000원에 판다. 구매 시 브랜드별로 롯데상품권, 주방용품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윤지원 롯데백화점 가전바이어는 “매년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가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당분간 공기청정기 제품군의 인기는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초미세먼지#프리미엄 제품#매출#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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