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2536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 동아일보

삼성카드가 2500억 원을 들여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삼성카드는 31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579만 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4만3800원(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총 2536억 원 규모다. 총 발행 주식의 5% 수준이다. 지금까지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는 0.4%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ROE를 개선하고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삼성카드의 주가는 전날보다 1.03%(450원) 오른 4만4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삼성카드#자사주#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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