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 따라 새 아파트 사전답사 나설까?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19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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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를 뚫고 분양시장은 금주부터 내달 말까지 약 8만여 가구를 쏟아낼 계획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9월 전국 9만238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만9598가구 늘어난 수치며 하반기 전체 분양물량(27만3771가구)의 33.74%를 차지한다.

물량이 많은 만큼 수요자들은 꼼꼼하게 사전 조사를 해야 한다. 지역의 실제 분위기나 거주환경 등은 지도나 개발계획 등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

특히 분양시기와 마케팅 기간이 겹치는 8~9월에는 다양한 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에서 분양하는 곳이 적잖아 축제를 즐기면서 지역과 실제 분양현장을 둘러보기에 좋다.

또 이런 곳들은 대체로 대규모 공연장이나 대형공원, 바닷가 등이 있어 지역의 생활환경이나 문화시설 등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부가적인 장점도 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장의 소음이나 역과의 거리 등은 직접 현장에 가봐야지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청약에 앞서 현장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조사만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보다 주변의 다양한 축제 등을 즐기며 나들이 삼아 다녀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오는 26~28일 ‘2016부산 록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부산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내달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660가구 규모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종합운동장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제2만덕터널로 경부·남해고속도로의 접근성이 좋다.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내달 2~3일 ‘아카디아 코리아 2016’이 열리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인근 송파구 오금동에서는 두산건설이 ‘송파 두산위브’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8층, 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9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도보권에 있고 외곽순환도로, 중부-경부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농협 하나로마트와 마천중앙시장 등의 쇼핑시설도 가깝다.

내달 11일 ‘WFMF(World Friends Music Festival)’이 개최되는 경기도 화성에서는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2차’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5층, 아파트 전용 98~114㎡ 956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186실로 총 1142가구 규모다. 동탄역과 직선거리 200m의 초역세권 단지로 약 75만㎡ 규모의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해 수변 친화형 문화상업 복합공간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달 19~21일 ‘월디페(summer world DJ festival 10주년 waterwar축제)’가 열리는 송암 스포츠타운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10월 ‘춘천 퇴계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861가구 규모로 인근에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중앙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의 쇼핑센터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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