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석권…‘프렌치도어 냉장고’7년 연속 1위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7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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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업계 최고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 시장 점유율 1위(브랜드기준)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지난 분기 대비 2.0% 포인트, 전년 동기비 3.7% 포인트 증가한 1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트랙라인은 매 분기마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총 5개 제품군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부문 중 프리미엄 냉장고의 대표격인 ‘프렌치도어 제품군’에서 업계 최초로 한 분기 점유율 30%를 최초로 돌파(30.4%)하며 7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냉장고 전체로도 제품별 고른 판매호조를 보이며 2분기 기준 18.8%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달성했다.

특히 2분기는 지난 5월 미국에 출시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의 영향으로 3000달러 이상 프렌치 도어 시장에서 48%, 4000달러 이상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프렌치도어 냉장고(French Door Refrigerator)란 상냉장∙하냉동 타입으로 냉장고 상부가 양쪽으로 열리는 3도어 또는 4도어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를 말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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