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기회다]카카오, 헤어숍 예약 등 올해 4개의 신규 O2O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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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수익성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O2O)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카카오는 헤어숍 예약, 대리운전 중개, 홈클리닝 중개, 주차장 예약 등 올해에만 4개의 신규 O2O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용자 편의를 확대하고 종사자와 상생하며 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정보 비대칭을 해결해 시장을 키운다는 목표다.

가장 먼저 나올 카카오 드라이버는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자와 기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과도한 수수료와 페널티 등 기존 대리운전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했다”며 “전국 대리운전 기사의 30% 이상인 4만∼5만 명 이상의 기사회원이 카카오 드라이버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헤어숍은 오프라인 헤어숍과 이용자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헤어숍 예약 O2O서비스다. 5월부터 1000여 명의 사전체험단을 모집해 서울, 경기 성남시 분당 및 제주지역의 20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사전체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미용업계의 고질적 애로사항인 ‘노쇼(no-show·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고객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반기에 나올 예정인 카카오 주차(가칭)는 이동 중 언제라도 모바일앱을 통해 주차가 가능한 인근 주차장을 추천해주고, 결제까지 앱 내에서 가능한 원스톱 모델이다.

또 카카오 홈클린은 모바일에서 예약부터 결제, 피드백까지 가능한 홈클리닝 중개 서비스다. 합리적 가격 체계와 자체개발 표준 매뉴얼 적용, 전문적인 매니저 교육을 통해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체상해보험 등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위한 다양한 제도도 준비하고 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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