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기 未매각 토지 ‘소사장제도’로 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6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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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제안형 판매 소사장제도를 도입해 장기 미매각 토지 ‘용인서천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개 블록 39필지 매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안형 판매 소사장제도는 LH가 2014년 장기 미매각 자산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성과평가를 통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LH에 따르면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전문직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용인서천 판매PM팀은 장기 미매각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매각을 위해 과거 단순 매각방식을 벗어나 민간공동 개발방식을 도입했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주택을 건설하는 민간공동개발방식으로 토지매각을 시도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개 블록(1만2236㎡, 39필지)을 판매착수 1년 2개월 만에 전량(128억 원) 매각에 성공한 것.

한편 LH는 제안형 판매 소사장제도 외에도 지속적인 부채감축을 위해 전국 19개 사업지구에 사업책임형 소사장제도(PM)를 운영 중이다. 연말에는 사업성 개선 경진대회도 추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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