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발표, HDC신라·한화 ‘방긋’ 신세계·롯데 ‘눈물’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7월 10일 17시 53분


코멘트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신규 면세점 발표, ‘대기업 2곳’, ‘중소 1곳’, ‘공사 1곳’…어디?

신규 면세점 발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는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가 10일 선정됐다.

서울 지역 대기업 면세점으로는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두 곳이 선정됐다.

서울 지역 중소 면세점은 SM면세점이, 제주지역 중소 면세점은 제주관광공사가 낙점됐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0일 오후 5시 경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서울 지역 3개 기업과 제주 지역 1개 기관의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특히 서울 지역 대기업 면세점에는 신세계, 현대, 한화, SK, 이랜드, 롯데, HDC신라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3.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해 특허심사위원회는 5개 항목·10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경영능력(300점)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판매 실적 등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 등이다.

또한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차문제 해결능력도 중요한 평가 대상이었다고 특허심사위원회는 덧붙였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들의 주가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는 전 거래일 대비 30%p(1만 8000원) 오른 7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호텔신라(008770)는 전일 대비 8.94%p(1만 500원) 오른 12만 8000원에, 현대백화점(069960)은 2.2%p(3000원) 뛴 13만 9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세계(004170)만 -8.97%p(-2만 3000원)를 기록하며 23만 3500원으로 하락했다.

면세점 발표.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M면세점. 제주관광공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