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더 넥스트 스파크’ 출시, 가격 인하 결정…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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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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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사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한국GM은 1일 경차 스파크 후속 ‘더 넥스트 스파크’를 출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이전 모델보다 9만~ 23만 원 가량 가격을 인하하며 소형차 내수부문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한국GM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8월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파크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인 이후 6년 만에 신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더 넥스트 스파크’ 뒷면
사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더 넥스트 스파크’ 뒷면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스파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더 넥스트 스파크는 경차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GM의 주도로 개발된 신형 스파크는 인천 부평 디자인센터와 GM 글로벌 경차개발 본부인 미국 워렌 기술연구소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차체 크기는 기존 스파크 대비 휠베이스(축간거리 2385㎜)가 길어지고 높이(1475㎜)는 낮아졌다. 길이(3595㎜)와 넓이(1595㎜)는 동일하다.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 효율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더 넥스트 스파크’ 내부
사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더 넥스트 스파크’ 내부
파워트레인은 1.0ℓ 3기통 가솔린 신형 엔진으로 교체됐고 기존 C-TECH 무단변속기 및 5단 수동변속기를 얹었다. 성능은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9.7㎏·m이다. 차체 고장력 강판 비중은 이전 66.6%에서 71.7%까지 끌어올리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세부 모델은 ▲스파크 C-TECH ▲스파크 수동 ▲스파크 에코 3가지다. 복합 연비는 무단변속기 모델 14.8㎞/ℓ, 수동 모델 15.4㎞/ℓ, 에코 모델 15.7㎞/ℓ다.

가격을 인하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날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내수시장 판매 감소를 돌파하고자 신형 스파크의 주력모델 판매 가격을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더 넥스트 스파크는 판매 비중이 높은 주력 모델(LT, LT+)의 가격이 이전 모델 대비 각 23만 원과 9만 원(C-TECH 적용 기준) 내렸으며, 전방충돌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사각지대경고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된 최고급모델(LTZ, C-TECH 적용 기준)의 가격 인상폭을 13만 원에 맞췄다.
사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사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한편 한국GM은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신형 스파크를 판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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