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하와이 5성급 리조트호텔 ‘페어몬트 오키드’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9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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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하와이에 있는 5성급 리조트호텔 ‘페어몬트 오키드’를 2억2000만 달러(약 2400억 원)에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1990년 개장한 이 호텔은 약 13만㎡ 터에 객실 540개, 식음료 영업장 8개, 스포츠시설, 전용해변 등을 갖춘 고급 리조트호텔이다. 미국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인 우드리지캐피털과 오크트리캐피털이 공동소유하고 있었다.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사들이며 해외 부동산 투자에 뛰어든 미래에셋은 최근 국내외 호텔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 호주 시드니의 포시즌스호텔을 사들여 연 7%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10월 초에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여는 포시즌스서울호텔에도 투자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운용 부동산부문 사장은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덕분에 글로벌 호텔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임수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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