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상생프로그램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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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혁신 대상에 크레신 선정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협력사 협의회(협성회)와 함께 ‘2015년 상생협력데이’ 행사를 열고 ‘협력사 혁신 대상’으로 스마트폰용 잡음 제거 헤드셋을 개발한 크레신을 선정했다.

음향기기 제조 전문 기업인 크레신은 삼성전자와 함께 주변 바람소리로 인한 음질 저하를 개선한 헤드셋 개발에 성공했다. 3월부터 양산되는 이 제품은 스마트폰용으로도 납품될 예정이다.

크레신 외에도 금상 2개사, 은상 2개사, 동상 3개사, 혁신 우수상 21개사가 선정됐다. 금상을 받은 반도체 장비 기업 피에스케이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반도체 패턴 형성 후 남은 감광액을 제거하는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동상을 받은 에프엑스기어는 삼성전자의 ‘신기술개발공모제’를 통해 10억 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차세대 그래픽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앞으로도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 부문 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권오현#삼성전자#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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