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직자 26명중 4명 취업 제한…2월 심사결과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4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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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퇴직공직자 26명의 취업심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4명은 취업이 제한됐고, 22명은 취업을 하게 됐다. 취업제한율은 15.4%로 지난달 31%의 절반 수준이다.

남호기 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은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취업하려 했지만 업무 연관성이 높아 취업제한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공정경쟁연합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려 한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출신의 A씨,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로 가려던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B씨,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사무처장으로 가려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C씨 역시 취업이 제한됐다.

반면 다음달부터 인터불고그룹 회장직을 맡게 된 주상용 전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22명은 취업 가능 결정이 났다. 공직자윤리위는 이달 취업심사 대상 34건 중 가부 결정이 난 26건을 제외한 8건은 업무 관련성 여부를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이번 취업심사 결과는 25일 공직자윤리위 홈페이지(www.gpec.go.kr)를 통해 공개된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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