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한국 디스플레이솔루션의 ‘알토란 강소 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비젼코스모

송기봉 대표
송기봉 대표
최근 들어 각종 매장이나 공연장, 호텔 등은 물론 거리에 디지털정보를 표현하는 디스플레이장치들을 볼 수 있으나, 대부분은 사전에 저장된 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사용자가 중앙에서 제어하고 다양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비젼코스모(대표 송기봉)의 맞춤형 DID솔루션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의 경우 평소엔 다양한 영상이나 이벤트 정보 등이 흐르지만 고객이 주문을 하거나 커피가 나오면 모니터를 통해 자동적으로 결과를 알려주고 자기가 주문한 커피나 음료의 호출 상황을 화면을 통해 알 수 있다. 또 자동차를 타고 커피나 음료를 주문하고 화면을 통해 주문한 결과를 확인하고 결제한 뒤 주문한 커피나 음료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의 첨단 화상 주문시스템인 스마트패널을 경주보문점 1호점과 일산 백석점 2호점에 납품한 후 지속적으로 각 지점에 제공하는 상황이다.

또한 조선호텔 로비의 인포메이션 보드에 이어 메리어트호텔, 플라자호텔, 반얀트리 등의 안내시스템을 차례로 설치했고, 베트남의 메리어트호텔의 프로젝트까지 수행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대전의 대덕비즈니스 정보센터 미디어라운지, 삼성 기흥사업장 회의 안내시스템, 한수원재해실황정보 전광판시스템 등에도 DID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맨파워와 제품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쟁사들보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개발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해당 업종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솔루션의 완성도나 융합기술의 수준만큼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송기봉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을 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매출 위주의 양적 모습보다는 소규모지만 큰 부가가치를 내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