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배경으로 달리는 이색마라톤 앱 ‘핑거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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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0일 16시 02분


러닝만 하던 기존 마라톤의 단점을 극복하고 컨텐츠와의 결합을 통해 ‘RUN & FUN’을 추구하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20~30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월 ‘Color Me Rad’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3일에는 좀비들을 피해 최종 종착지까지 달려 도착하면 생존하는 ‘좀비런’ 대회, 9일에는 댄스뮤직과 ‘RUN’의 결합이라는 컨셉으로 일렉트로닉 런대회 ’edm5k’가 열리는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러닝이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열기를 몰아 손가락만으로 달리는 이색 마라톤 ‘핑거런’이 등장해 질주본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핑거런’은 손가락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앱으로, 서울 삼청동, 인사동, 청계천 등 실제 촬영된 거리들이 코스로 나와 생생한 거리 체험 효과를 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 1차 대회를 시작한 ‘핑거런’ 마라톤은 11월 27일, 12월 4일, 11일, 18일, 23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회 당일 ‘핑거런’에 접속한 다른 참가자들과 기록 경쟁을 하게 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매 대회 완주기록과 랭킹에 따라 다양한 시상이 진행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인증서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순위별로 러닝화, 넥서스7, 캐논 DSLR 100D, W호텔 숙박권 등을 상품으로 받고, 매번 대회마다 ‘행운등수’를 선정해 해당 구간에 랭크된 이들에게는 뉴욕항공권, 휘닉스파크 시즌권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이 주어진다.

이용자들은 마라톤 대회 성적을 높이기 위해 트레이닝 메뉴에서 ‘핑거런’ 훈련도 할 수 있다. 오버페이스 시 속도가 떨어지고, 물을 먹으면 속도가 올라가는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경험치를 쌓고 러닝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 실제 ‘핑거런’ 마라톤 대회와 같은 코스를 달려보면서 대회를 준비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획득한 코인은 기본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얼굴, 헤어, 티셔츠, 신발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면 된다.

한편 ‘핑거런’을 출시한 SK플래닛은 오는 12월 26일까지 론칭 기념이벤트를 진행한다. ‘핑거런 퀴즈(독특한 꾸미기 아이템 이름 맞히기)’에 참여하는 이들 중 매일 100명씩 추첨해 비타민워터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핑거런’ 공식 홈페이지(www.finger-ru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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