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체감 노화속도는 ‘평균 시속 75km’, “쏜살 같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2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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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본인이 어느 정도로 빨리 늙어간다고 느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20대 이상 남녀 직장인 536명을 대상으로 '체감하는 노화 속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시속 75km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6.3%)이 '신체적으로 노화되어 감을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체감하는 노화의 정도를 속도로 표현하게 한 결과, 직장인들은 평균 시속 75km로 늙어간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느끼는 노화 속도는 20대(74km)와 30대(75km)는 비슷했으나, 40대 직장인들은 평균 시속 77km, 50대 직장인들은 평균 시속 84km라고 답해, 40대 이후부터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노화를 체감하는 순간(복수응답)으로는, '피로가 잘 풀리지 않을 때(62.8%)'와 '피부가 탄력이 없다고 느낄 때(61.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름살이 생긴 것을 봤을 때(48.6%)', '눈이 침침할 때(39.1%)', '흰 머리카락이 생긴 것을 봤을 때(30.6%)', '얼마 전 일이 기억나지 않을 때(29.7%)', '숙취가 해소되지 않을 때(27.1%)' 순으로 나타났다.

노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복수응답)에 관해 조사한 결과, '비타민이나 영양제 등 건강보조식품을 챙겨 먹는다(44.6%)'와 '기능성 화장품이나 샴푸 등을 꼼꼼히 사용한다(41.5%)'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다(39.3%)',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39.1%)' 순이었으며, '특별히 하는 것 없다'는 답변도 33.3%로 조사됐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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