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베트남에 3억달러 들여 가전공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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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내년 1차 준공뒤 시설 확장

LG전자가 베트남에 3억 달러(약 3240억 원)를 투자해 백색가전 공장을 설립한다. LG전자는 17일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 2020년까지 총 40만 m² 규모의 공장을 세워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모니터 등의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공장은 내년 1차 준공해 가동을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생산시설을 확장할 예정이다. 초기엔 백색가전 위주로 가동하며 추후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생산 가능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현재 베트남 하이퐁과 흥옌에서 운영하는 백색가전 생산라인이 노후하고 계약기간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생산 거점을 만드는 것”이라며 “LG전자 생산공장 외에 협력업체도 함께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LG전자#베트남#가전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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