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발주처-이슬람 은행-한국 건설사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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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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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콘퍼런스 열어
한국기업 중동진출 지원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수은-MENA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도 함께했다. 수출입은행 제공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수은-MENA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도 함께했다.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동·아프리카의 주요 플랜트 발주처와 금융회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2012 수출입은행-MENA(Middle East & North Africa) 콘퍼런스’를 열었다.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한-MENA 협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사우디전력공사(SEC),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같은 중동지역 플랜트 발주처 13곳과 이슬람개발은행, 리야드은행 같은 현지 금융회사 8곳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도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같은 건설·플랜트 기업 30여 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콘퍼런스는 MENA의 발주처와 우리 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콘퍼런스를 정례화해 우리 기업의 네트워크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리야드은행 등과 프로젝트 정보 교환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7월 이후 중동지역 12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김 행장도 주한 대사들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수출입銀#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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