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더 멀리]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아줌마 사랑의 손길로 함께하는 활력사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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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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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함께하는 활력사회’라는 기업 이념에 따라 43년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전 직원이 입사와 동시에 회원이 되는 ‘사랑의 손길 펴기회’가 있다. 전국의 17개 위원회를 통해 직원들은 매달 한 번 이상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2005년부터 8년째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해오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떡국을 끓여 어려운 이웃에게 대접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올해부터는 서울시청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설맞이 선물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희망 온돌 프로젝트’인 ‘희망마차’를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팔도 꼬꼬면’ 선물세트 700개를 저소득 가정과 홀몸노인에게 전달했다.

2001년 부산의 한 야쿠르트 아줌마가 제안해 시작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서울광장에서 노란 옷을 입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빨간 김치를 담그는 사진은 외신에 ‘한국의 따뜻한 정 문화’로 소개됐다.

한국야쿠르트는 1978년부터 사단법인 새싹회와 함께 전국어린이건강글짓기대회를 열어왔다. 어린이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1회 때 5000명으로 출발해 현재는 매년 5만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회에 참여한 학생 수만 130만 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1979년부터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입상자들에게 장학금뿐만 아니라 해외 견학 기회도 제공해왔다.


한국야쿠르트는 전국 1만3000여 명의 야쿠르트아줌마와 함께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올 3월 양기락 대표이사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 대표는 “학교폭력은 사회 전체의 책임이며 기업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 전 임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학교폭력 근절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재 야쿠르트 아줌마는 교과기부로부터 ‘학교폭력 예방 알리미’ 위촉장을 전달받고 학교폭력 예방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교과부가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전단 150만 부를 고객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1994년부터 행정기관과 연계해 매일 2만여 명의 무의탁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건강에 이상이 있는 노인들을 주민센터나 보건소에 알려 치료를 받게 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2009년 서울지방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경찰청과 함께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위험에 처한 어린이나 길 잃은 어린이를 경찰관이나 보호자에게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경찰청에서 실시간 실종아동 정보를 제공받아 미아 찾기를 돕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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