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2주째 하락… 유럽 리스크-美지표 부진 영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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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스페인 구제금융설 등 다시 고개를 든 유럽 리스크와 세계 경제지표 부진, 북한의 로켓 발사 우려에 2주째 하락했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국내 주식형펀드가 지난 한 주 동안 ―0.4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전주에 이어 중소형주펀드의 수익률이 ―0.83%로 가장 부진했다. 배당주펀드와 일반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각각 ―0.47%, ―0.46%를 보였다.

코스피200 인덱스펀드(―0.23%)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으며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04%, ―0.01%의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9%, 0.11%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해외펀드의 수익률도 한 주간 ―1.30%의 수익률을 보이며 2주 연속 떨어졌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신흥국들의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인도펀드가 가장 저조한 ―3.08%의 수익률을 냈다. 중국펀드는 1.77% 하락했으며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1.37% 떨어졌다. 브라질펀드 수익률은 1.37% 내렸다. 반면 동남아펀드는 0.56%의 수익률을 거뒀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금융#펀드#증권#주식#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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