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원어민 영어교실… 어린이 환경교육 등 다양한 공헌활동

  • 동아일보

■ GS칼텍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사회공헌 전담 부서를 새로 만들고 2006년 8월에는 GS칼텍스 재단을 설립했다. GS칼텍스는 설립 때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이 재단에 매년 100억 원을 출연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두고 있다. 전남 여수의 발전을 위해 2007년 10월 여수시와 문화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고, 2009년에는 여수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연 것이 좋은 예다.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파도)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 지역과의 상생경영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설립이 추진됐다.


예울마루 조성사업은 여수 망마산과 장도 일대 21만 평 규모로 총 1000억 원을 들여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까지 1000여 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기획·상설전시장 등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핵심 시설인 공연장과 전시장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기 이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원어민 영어교실 등을 통해 도서벽지의 학교들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에서는 매년 GS칼텍스가 진행하는 원어민 영어교실이 열린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여수 도서지역 학생들의 영어회화 실력 향상을 위해 GS칼텍스가 2007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학기 중에 진행되는 원어민 영어교실 외에도 우수학생에게는 방학을 이용해 해외연수 기회를 주고 여름 영어캠프 운영,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영어교실 개설 등을 통해 여수 지역에서 영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녹색 나눔’을 위해 어린이 환경교육과 녹색환경 미술대회 및 어린이 글쓰기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환경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994년부터 환경부와 공동으로 매년 5월 녹색환경미술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5월에 열린 제17회 대회에는 초등학생 6000명을 포함해 학부모 등 총 2만 여명이 참여해 환경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지금까지 이 미술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는 총 8만7000명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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