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담긴 유골보석이 상처를 감싸준다

  • Array
  • 입력 2011년 12월 16일 12시 25분


우리나라는 관혼상제(冠婚喪祭)를 중시하는 나라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통과의례를 담은 관혼상제는 성인식과 결혼식, 그리고 초상을 치르고 제사를 지내는 등 삶과 죽음에 대한 의식을 의미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과 조선왕릉 등으로 짐작할 수 있듯 우리나라의 상장례 문화는 오랜 전통과 정신을 지니고 있다. 고인의 시체를 매장한 후 매년 그 무덤을 찾아가 고인의 삶을 기리는 제사 의식은 시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 풍습이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장례문화도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 국토의 개발로 인해 더 이상 매장을 할 토지가 부족해 납골당과 같은 봉안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연과 함께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수목장과 고인의 유골을 보석화한 유골보석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는 유골보석은 특수 가공법인 플라즈마 용융방식을 통해 고인의 유골을 보석화한 것으로 일명 ‘영혼석’이라 불린다. 장례, 봉안 전문 업체인 ㈜천지(대표이사 안봉규, www.heavenjade.com)의 영혼석은 유리나 화공약품과 같은 첨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순수유골로만 생성된 영혼석으로 고객들의 믿음을 더한다.

㈜천지 측은 “플라즈마 용융방식은 다단계 완전연소방식이기 때문에 자동온도 및 자동제어시스템이 가능한 기계장비가 필수적”이라며 “영혼석 생성과정은 당연히 유족의 입회가 가능하니 유족 참관 자체를 불허하는 업체는 첨가제 사용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천지는 반려동물의 사망 장례와 봉안, 그리고 유골보석을 생성하는 메모리얼스톤(www.memorialstone.co.kr)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메모리얼스톤 역시 영혼석과 마찬가지로 플라즈마 용융방식으로 생성되는 옥모양의 결정체로 평생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메모리얼스톤의 경우 이를 이용한 팬던트와 핸드폰줄 등 다양한 장신구류의 제작으로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언제나 몸에 지닐 수도 있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천지의 영혼석과 메모리얼스톤은 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열린 ‘2011 산학연협력 EXPO’와 ‘2011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