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술대상/10대 신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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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2일 13시 37분


지난 12월 8일 ‘2011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및 10대 신기술 선정 발표’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거행된 시상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산업기술계 인사 및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1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2010년 이후 개발이 완료되어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제품) 중 기술적 우수성 및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34개 기술(제품)에 대해 수여한 것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신기술(신제품) 중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10가지를 선정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도 발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 시상식으로 우수 기술과 산업기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산업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업기술저변을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및 10대 신기술은 6개 기술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및 최종심의를 거쳐 기술의 우수성, 국내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중소∙대기업 등을 안배하여 선정됐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정’이 수상했다. '카나브정'은 기존 ARB 계열 치료제인 로살탄보다 20% 이상 혈압을 강하하는 효과를 가진 국내 최초 기술로서 세계 최초 수준의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다.

최근 3년간 국내 ARB 계열의 성장률이 매년 23%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월부터 제품화된 ‘카나브정’은 올해 매출액만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에는 ㈜SK이노베이션의 고급 윤환기유 제조 촉매, ㈜엘지화학의 3D FPR 제조 원천 기술, ㈜현대자동차의 세타 터보 GDi 엔진 등 3개가 선정됐다.

올해의 대한민국 기술대상 및 10대 신기술은 자동차,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산업 등 국내 주력산업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2012년 매출액은 22조 3천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산업기술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27명에 대한 정부의 훈∙포상 수상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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