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얼 리뷰]케이티엔(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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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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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는 물론 생활정보까지…톡톡 튀는 전화번호부 ‘OK114’

과거 거의 모든 집에 한 권씩 있던 전화번호부가 인터넷에 밀리면서 사라져 가는 듯했지만 자율경쟁 체제로 발행되기 시작하면서 ‘생활의 지혜를 담은 정보서적’으로 전화번호부를 변신시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 있다.

케이티엔㈜(대표이사 차순옥)은 1997년 이뤄진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과 전화번호부 자율경쟁에 맞춰 2000년부터 실명확인으로 검증된 자료와 관공서와의 협조를 통해 광범위한 정보를 수록한 전화번호부를 제작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줄어들던 점을 감안해 과감하게 생활정보를 담았으며 전면 컬러로 제작해 누구나 관심 갖고 찾는 책을 만들었다.

모든 업무를 전산화하여 체계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베이스와 광고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ISO 9001:2001 인증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과 품질 시스템 안정화를 이뤄냈다.

표준화된 교육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다루더라도 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효율성이 높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36개 지점, 해외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티엔은 내년엔 55개 지점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성장해 가고 있다.

결손가정 어린이 후원사업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다. 전국에 있는 지점을 통해 지역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유니세프 후원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차순옥 대표이사
차순옥 대표이사
차순옥 대표는 “40년을 앞서간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어려움도 많았고, 국민들도 민간에서 제작되고 있는 전화번호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안타깝지만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랑받는 전화번호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 대표는 “스마트폰 시대에도 정확한 정보를 담은 전화번호부는 존재해야 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경영혁신 노력으로 사업영역을 세계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13년엔 전국 어디서나 케이티엔이 발행하는 전화번호부 ‘OK114’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단기목표인 케이티엔은 전화번호부를 통한 오프라인 정보 제공과 온라인(www.ok114.co.kr) 정보 제공을 오늘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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