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오늘 日서 이사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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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분 사태로 홍역을 앓았던 신한금융지주가 한동우 회장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이사회를 연다. 신한금융지주의 한 임원은 3일 “한 회장이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개편안, 3분기 실적 등에 관한 내용을 재일교포 주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이 내년 3월 있을 신한은행장 인사와 관련한 자신의 의중을 일본 주주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한 회장은 내년 3월 신한은행장 인사와 관련해 서진원 현 행장을 연임시킬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지주 대표이사인 한 회장, 비상임이사인 서 행장을 비롯해 남궁훈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10명의 사외이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재일교포 사외이사는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교수, 유재근 삼경본사 회장,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 히라카와 하루키 신영상사 대표 등 4명이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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