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몽고 제약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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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3일 09시 47분


몽고 스콘그룹사와 합작법인 설립··· Mon-Samil LLC "5년내 몽고 제약 1위 업체 도약"

*사진설명: 허강 삼일제약 회장(왼쪽)과 몽고 배트슈가 스콘(SCON)그룹사 회장과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설명: 허강 삼일제약 회장(왼쪽)과 몽고 배트슈가 스콘(SCON)그룹사 회장과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안과분야의 리더인 삼일제약(대표이사 허강)이 몽고 제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일제약은 지난달 17일 몽고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고 스콘(SCON)그룹사와 합작법인인 Mon-Samil LLC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몽고 SCON그룹 배트슈가 회장 등과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해 협의했으며, 몽고정부 대외무역투자기구(FIFTA)의 지원아래 지난달 삼일제약과 몽고 SCON그룹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합작법인 Mon-Samil LLC측은 "앞으로 5년 안에 몽고 제 1위 제약업체로 발돋음해 몽고 국민의 건강과 제약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일제약 측도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몽고 제약사를 인수해 본격 몽고 제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몽고의 부족한 의약품의 현실을 고려해 양질의 의약품을 빠른 시일내에 몽고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몽고 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수도 울란바토르에 약 2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제약시장 규모는 600억정도다.

시장은 아직 작으나 매년 15%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등 잠재력이 커 몽고 제약시장은 앞으로 삼일제약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일제약은 수년동안 해외 신흥 수출 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왔으며 이번에 몽고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몽고 제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이번 Mon-Samil LLC 합작법인 설립식에는 허 강 삼일제약 회장, V.S. Ram 삼일제약 사장, 허준범 삼일 HnT 대표, 배트슈가 SCON그룹사 회장, 첸겔 SCON그룹사 사장, 안드레아 에프 SCON 계열사인 밀레니움 캐피탈 전무이사 등 양측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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