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미래다]대림산업, “나누면 더 풍요로워집니다” 사회공헌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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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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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통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든다’.

대림산업이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며 내건 모토다. 이를 위해 ‘행복나눔’ ‘소망나눔’ ‘문화나눔’ ‘사랑나눔’ ‘맑음나눔’ 등 5대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건설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지역에 밀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행복나눔은 대림산업 임직원들이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활동으로 200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사랑의 집짓기연합회 서울지회와 손잡고 모두 4차례에 걸쳐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을 펼쳤다. 서울 및 서울 근교의 지역아동센터 30곳과 주택 개보수가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20곳 등 50곳에 주거환경 개선사업비 2억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사랑나눔은 전국 곳곳의 보육원, 요양원, 복지회 등과 연계해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사에서는 서울지역의 8개 보육원과 자매결연한 동호회 연합회와 사내 자원봉사자들이 김장봉사, 시설물 청소 및 야외 문화봉사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전국에 퍼져 있는 공사현장에서는 현장직원들로 구성된 한숲봉사대원들이 해당지역의 불우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찾아서 해내고 있다.

맑음나눔은 환경 보전과 관련된 활동이다.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본사 및 전국의 현장 직원들이 ‘맑은나눔 봉사대’를 만들어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누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1산, 1천, 1거리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같이 참여해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남산 가꾸기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했다.

문화나눔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및 문화체험행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대림산업은 1994년부터 17년째 한국메세나 협의회의 회원사로서 서울 및 경기지역의 보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 및 예술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지난해에도 5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초등학교 어린이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를 진행했다. ‘해피투게더’는 산(産)·관(官)·학(學)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림산업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종로구청이 지역 어린이들을 모집하며 대림미술관이 장소와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소망나눔은 자활이 필요한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들에게 물품 및 성금을 기탁하고 장학재단을 통해 우리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과 교수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2004년부터 사내의 중고 PC를 자활후견기관에 기증해 왔다. 기증된 PC는 국내 장애인과 자활근로자들에게 지원되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 저개발국의 정보화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1989년 설립한 수암장학문화재단을 통해서는 대학생과 학술단체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수암장학문화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을 위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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