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2011년도 오리엔테이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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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0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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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신입생 DJ D.O.C. 김창렬,-2006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변천사 선수 등 참석-새로운 배움의 길을 가는 학생들을 위한 배려의 자리


동장군의 매서운 칼바람도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지는 못했다.

지난 2011년 1월 8일 오후 3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1학년도 경희사이버대학교 오리엔테이션이 성황리에 열린 것. 이날 행사에는 대학 생활에 꼭 필요한 학사 안내를 비롯해 FT 아일랜드, 퓨전국악팀 퓨전코리아, 아카펠라 그룹 D.I.A., 가수 초인 등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학과별 모임이 따로 마련되어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낯익은 얼굴도 있었다. 2011학년도 수능응시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DJ D.O.C. 김창렬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김창렬은 “캠퍼스 생활에 대한 미련이 얼마간 있었는데, 이렇게 큰 행사도 하고 학교 다닐 맛 나겠다”고 말한 뒤 “가족과 함께 실감하는 중이다. 주환이가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을까”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의 주인공인 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변천사 선수도 얼굴을 비췄다. “운동을 하면서도 공부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없었다”는 변선수는 글로벌경영학과에서 미래를 준비하게 됐다. “친구들이 11학번이라고 부러워하더라”고 밝힌 그는 “인내심과 정신력으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김민정 선수도 지난해 관광레저경영학과에 입학한 바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입시전형 결과, 올해도 직장인들의 비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게 됐다는 한 합격자는 “학습 스케줄 관리가 용이한데다 비슷한 업계에 종사하는 동문들이 많아 지원했다”고 밝히는 한편, 다른 합격자는 “학사학위가 있지만 일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느껴 다시 대학생이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집에서 얌전히 공부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런 행사가 많다고 들었다. 이왕 입학 한 것, 학창시절을 마음껏 누릴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이처럼 사이버대학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려는 고학력자들의 발걸음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경희사이버대학교의 경우, 대학원이 설립됨에 따라 학사에서 석사까지 유기적인 학습이 가능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재학생들을 한데 모으는 많은 행사는 사이버대학교들 가운데 으뜸으로 정평이 나있다. 오리엔테이션의 경우, 이번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2차 모집전형으로 입학하는 사람들을 위해 2월 26일 있을 입학식 후에 한 번 더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1차 미등록 결원에 한해 2차 모집을 진행한다. 1월 17일부터 2월 7일까지 22일간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hcu.ac.kr/nadmission)와 전화(02-959-0000)를 통해 알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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