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던 자동차 진짜 구입할 확률은?

  • 동아경제
  • 입력 2010년 11월 26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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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원했던 모델을 사는 경우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 동차 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자동차 구입계획을 세운 뒤 실제로 구매한 33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1331명, 39.6%)이 계획한 브랜드의 차를, 또한 2명(622명, 18.5%)이 원하던 모델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조사당시 구입 계획이 없었지만 차를 구입한 사람(1671명)까지 더하면 전체 자동차 구입자(5033명)의 4명 중 1명(1333명, 26.5%)이 생각했던 브랜드를 사고, 8명중 1명(624명, 12.4%)이 의도했던 모델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26일 “소비자의 행동은 예측하기 어렵고 시장에서의 우열 역시 가변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매년 7월 실시하는 자동차 기획조사를 근거로 한 이번조사는 2008년 조사(9만5472명)와 2010년 조사(10만6291명) 모두에 참여한 1만8714명을 대상으로 실제 구입행동을 분석한 결과다.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black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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