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중국 경기둔화 불안감, 中관련주 일제히 약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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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둔화 불안감에 중국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 상장 중국 기업들이 크게 내렸다. 29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차이나하오란은 305원(6.09%) 내린 4705원에 장을 마쳤다. 동아체육용품(―5.87%), 중국원양자원(―5.81%), 중국엔진집단(―5.62%), 차이나그레이트(―5.24%) 등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이 크게 내렸다. 중국 내수시장의 수혜주로 분류됐던 베이직하우스(―5.51%), 락앤락(―2.12%) 등도 내렸고 위안화 절상 수혜주로 불렸던 조선 및 철강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중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을 계산착오를 이유로 기존의 1.7%에서 0.3%로 수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성장이 주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됐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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