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장쑤(江蘇) 성에 연간 10만 대 규모의 디젤엔진 생산공장을 세운다. 이 공장은 건설기계와 대형 트럭, 발전기에 들어가는 디젤엔진을 생산하게 되는데, 두산인프라코어와 중국의 쉬궁(徐工)그룹이 절반씩 총 6억8000만 위안(약 1250억 원)을 투자했다. 이 공장은 19만8000m² 규모로 내년 7월부터 6L와 8L급 디젤엔진을 생산한다.
■ 농어촌공사 인턴사원 90% 정규직으로 채용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채용한 149명의 인턴사원 중 90%인 134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측은 “당초 인턴사원 중 70% 정도만 정규직으로 채용하려 했지만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베트남서 출시
GM대우자동차는 베트남 생산법인 비담코가 16일(현지 시간) 라세티 프리미어(현지명 시보레 크루즈) 출시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과거 대우자동차가 1996년 세운 비담코는 지난해 1만4062대를 팔아 베트남 승용차시장에서 도요타에 이어 시장점유율 34.5%로 2위를 기록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차 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내세워 베트남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STX조선, 선박 4척 2억5000만달러 수주
STX조선해양은 이달 들어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2척과 특수선 2척 등 총 4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2억5000만 달러 규모에 이르는 이번 수주로 STX조선해양은 현재까지 50여 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STX다롄 생산기지의 실적을 포함하면 올해 19척, 7억10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며 “특수선을 처음 수주해 선종을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